콜드브루의 모든 것

콜드브루 뜻

콜드브루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
우려내다는 뜻의 브루(Brew)를 합성한 단어로,
커피를 추출할 때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을 사용하여 우려낸 커피입니다.

콜드브루 유래

콜드브루의 유래는 정확하게 기록된 바가 없지만,
가장 유력한 두 가지 설이 있어요.

하나는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식민 지배할 때
네덜란드 선원들이 장기간 항해 중 커피를 마시기 위한
방법으로 콜드브루를 고안했다는 것이에요.
목재로 된 선박 위해서는 불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상온의 물로 커피를 우려 마시면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죠.

또 다른 설은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쓴맛을 없애는 방법으로
찬물을 사용하여 커피 우리는 것을 고안했다는 것입니다.

콜드브루 추출 방식

점적식

콜드브루를 추출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의 방식이 있어요.
그 중 점적식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있는 것과 같이
커피 가루에 한 방울씩 물을 떨어뜨리면서 최소한 10시간 이상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커피 가루가 물에 충분히 적셔지면
아래의 용기로 한 방울씩 커피 원액이 떨어지는 구조이지요.

점적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대신 그만큼 진하고 깔끔한 원액을 추출할 수 있어서,
깔끔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침출식

침출식은 큰 통에 분쇄된 원두를 넣은 뒤 물을 붓고,
10-12시간을 실온 숙성시킨 후 불순물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점적식보다는 단순하게 추출할 수 있죠.

따로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추출 방식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원두를 물에 오래 담궈 긴 시간
우려내기 때문에 원두의 유분이 많이 우러날 수 있어요.
이에 따라 커피의 맛이 탁하거나 연해질 수 있습니다.

콜드브루 더치커피 차이

사실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동일한 용어라고 볼 수 있어요.
둘다 차갑거나 상온의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커피이죠.

이러한 방법은 네덜란드인이 만들어냈지만,
일본에 유입이 되고 일본인들이 제조방법을 배우면서
'네덜란드식 커피'라는 의미로 더치커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후 추출 방식으로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를 구분하기도 하나,
점적식만을 더치커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죠.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차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비슷하게 생겼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어요.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이라면,
아메리카노는 보통 뜨거운 커피 원액에 물을 섞어 만들죠.
그래서 콜드브루는 산미와 쓴맛이 상대적으로 적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반면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신맛을 포함하고 있어요.

참고로 콜드브루는 차가운 원액을 숙성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요.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물을 더 추가하거나 커피 원액의
양을 줄여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스프레소 콜드브루 스타일 인텐스 캡슐 소개

네스프레소에도 콜드브루에 어울리는 캡슐이 있어요.
네스프레소에서 처음 선보이는
콜드브루 스타일 인텐스 캡슐을 소개합니다.

중남미 아라비카의 로스팅향 및 캐러멜향의 풍미가
실키한 텍스쳐의 부드럽고 차가운 콜드브루를 만났어요.

첫 추출은 짧은 시간 뜨겁게 시작되어 커피의 바디감을
생성하고 섬세한 아로마의 뉘앙스를 피워내는 과정입니다.
이후 물탱크의 물 온도 그대로 추출되어 쌉사름한 끝 맛을
배제하였어요. 물탱크에 차가운 물을 넣고
얼음으로 가득 찬 컵 위에 추출한 후 즐겨보세요.

*콜드브루 스타일 인텐스 캡슐은 버츄오 팝 & 넥스트 전용 캡슐입니다.